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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성공의 시크릿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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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렇게 외치세요.
She can do, He can do, Why not me?
(그녀도 하고 그도 하는데 왜 나라고 못 하겠어?)


켈리도 하는데 당신도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항상 하는 말이다.

 


그녀는 현재 유럽 11개국 1200여 개 매장, 연 매출 54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뤄낸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유럽에서 성공했다면 유럽에서 살던 사람이겠거니 생각하기 쉽겠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한민국 정읍이 고향이다. 그런데 어떻게 파리까지 가서 도시락 사업으로 성공을 했을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원동력은 보통 가난이다. 그녀 역시 가난이 그 원동력이 되었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보내줄 수가 없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다. 엄청난 좌절감에서 분노로 나중에는 오기로 바뀌어 기어이 고등학교에 갈 방법을 찾아내 서울의 와이셔츠 공장에 다니면서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부분이 있다. 그것은 결단력 실행력이다.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그녀 역시 결단력과 실행력이 남달랐다. 나라면 그 나이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녀는 '일단 하기로 했으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는 철학이 있었다. 그 철학을 바탕으로 파리까지 가게 된다. 고교 졸업 후 복장학원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패션이 일본에서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패션은 파리에서 시작되어 온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파리로 무작정 가게 된다. 정말 봉쥬르도 모르고 갔다고 얘기하시는 걸 방송에서 봤다. 정말 무모하게 파리행을 결심하고 가게 된다. 일본에서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유학 생활을 했던 자신감이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리는 언어가 되지 않으니 학업에도 차질이 생겼고 아르바이트도 구할 수 없었다. 그녀의 장점이었던 실행력이 이 때는 조금 후회가 되었다고 한다. 무모함이 능사는 아니었던 것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적응되었고 패션업계에 괜찮은 자리를 얻어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하기에는 능력의 한계를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때 프랑스에서 사업하는 친구가 도움을 요청해 왔고 같이 일을 하다 보니 재미도 있었다. 그래서 결국 친구를 돕다가 동업까지 하게 된다. 사업이 계속 승승장구할 줄 알았지만 주 수익처였던 대기업과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자금적 압박에 그만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인들에게 빌린 돈만 10억이 넘었다. 위기에 있을 때 급하게 선택을 하게 되면 무모한 결단을 내리기 십상이다. 개최했던 전시회에서 돈 회수가 거의 되지 못했고 고스란히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은행에 빌린 것이 아니라 지인들에게 빌려 당장의 빚 독촉은 없었다는 점이었다.

현재의 그녀가 이 때로 돌아갔다면 어떻게 했을까?
첫째, 철저한 사전 조사
둘째, 장기적 전략으로 대기업의 협찬받기
셋째, 효과적인 광고 사용

이 일을 통해서 그녀는 큰 빚을 졌지만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되었고 크게 성공할 발판을 다지게 된다. 현재의 불행이 훗날 봤을 때에는 행복, 행운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일로 그녀는 2년 동안 칩거 생활을 하게 되었다. 먹을 게 있으면 집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후배와의 만남이 있었는데 커피값 누가 낼지 걱정하느라 제대로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였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후회, 분노, 자괴감에 휩싸였다. 매일이 죽지 못해 사는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흐르는 센강을 보며 뛰어 내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집으로 돌아섰다. 집에 들어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서러움이 복받쳤다. 문득 예전 따스하게 나를 부르고 안아주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랑스러운 우리 셋째 딸, 엄마한테 와 봐."
엄마한테만큼은 이런 딸이라도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이때부터 엄마의 눈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기 시작했다. 어떤 딸이라면 어머니가 행복해하실까?

그녀는 그날 이후 현재의 나에 집중하며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
'이전의 실패를 교훈 감아 제대로 인간관계를 새롭게 쌓아갈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축복인지도 몰라.'
일단 자신에게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집과 차 그리고 3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친구 중에 하나가 방 한 칸을 빌려달라고 한다. 이것이 재기의 작은 불씨가 되었다.

 

일단 한 스텝을 밟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희망은 솟아나게 되어 있다.
기적은 움직이는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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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 회장님의 최정상으로 가는 7가지 부의 시크릿

1. 일어서기만 해도 삶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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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내밀어 앞으로 나아가야만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행운과 우연에 인생을 거느니 내가 직접 찾아가는 편이 더 쉽고 빠르고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원하는 바를 이룰 가능성도 높다.

 

2. 나만의 기준을 세워라.

page 116
a. 경기를 타지 않을 것
b.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c.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일 것


3. 100권의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넓게 읽고 많이 읽어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에서 읽은 것을 실천해야 빛을 발한다.
page 136~142 에 걸쳐 저자가 읽은 추천 책 리스트 100권이 나와 있다.
이 중에 내가 읽었던 책은 3권뿐. 97권 앞으로 도전!!!

4.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그녀는 방향을 정한 후 2년 동안 시장조사를 했다. 마트 직원 보다 더 열심히!!!

5. 도움을 받고 싶으면 도움을 청하라.
정말 나에게 필요하다면 진심을 다해 도움을 청하라. 그 진심은 결국은 통하게 되어 있다.

6. 운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철저하게 상대방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조사를 꼼꼼히 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7. 비전을 제시하라.

page 190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다. 설사 우리의 철학에 가슴으로 공감한 사람이 소수일지라도, 그렇게 진심이 통한 사람만이 오랫동안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보통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해 상상하며 시작 전에 끝이 난다. 그러면서 나중에 저거 나도 생각했었는데...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는 다르게 생각해 보자.


She can do, He can do, Why not me?


첫 발을 내딛고 조금씩 티끌만큼이라도 나아가자. 그 티끌이 언젠가는 점이 되고 그 점들이 모여 선을 만들고 결국 큰 성공이라는 그림이 되어 나에게 와 있을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고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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