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언셜(주)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은 무엇일까? 돈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가 결론이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돈의 심리학 이 책 앞부분을 읽을 때는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리야?’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돈을 버는 데 있어서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 부분이었다. 어떤 것을 실행을 할 때는 맞다고 생각했지만 그 결과는 너무도 달랐다. 실패 혹은 성공. 여기서 말하는 것은 100% 노력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행운이 나에게 올 수도 있고 불행이 나에게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초입에 이것을 읽었을 때는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거지?’라는 반감이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그런 마음이 없어졌다.
운이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에 따라 크게 기울어짐 없이 자신만의 재테크를 꾸준히 해서 복리의 기적을 만들어내면 된다. 리스크가 큰 것은 부를 가져다줄 수도 있지만 가난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리스크를 가지고 투자할 때는 나의 기반을 흔들만한 자금으로 하면 안 된다. 자신은 지킬 수 있는 부분은 남겨두고 투자를 하자.
그렇다면 나에게 돈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읽으면서 나에게 느낌표를 준 글이 있었다. ‘그래, 이게 내가 정말 돈에 대해 원하는 목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book p.142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막연하게 돈 많으면 좋다고 생각을 했지만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너무 돈에 집착해서 목표를 돈에만 두지 말자. 뿌리를 흔드는 욕심은 부리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돈에 대한 가치는 필요한 것을 필요한 사람들과 필요한 만큼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렇다면 생각해야 할 것은 '도대체 나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지만 나의 경우를 돌이켜 보니 ‘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아예 몰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부자가 되고는 싶었지만 정작 실천은 하지 않았다. 저축을 하다가 해지하고 다 어디 썼는지도 모르게 공중분해된 적이 많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찾아보면 먼저 부자가 되려면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 돈으로 다시 일부는 저축, 또 일부는 다른 곳에 투자를 하고 혹은 나에게 투자를 해서 다른 수익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저축을 통해 나의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다. MKYU학장님께서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났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하려면 수익이 창출이 필요하며 그게 없으면 가다가 포기해 버린다.
포기하지 않으려면 일단 그 제일 기반이 저축인 것이다.
생각해 보니 나는 부자이기는 했다. 바로 소비 부자였다. 쓰는 데에는 언젠가 필요할 제품을 사기도 하고 사고 나서 제대로 쓰지도 않고 놔둔 것들도 많다는 것이다.
E-book P.152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는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일뿐 아니라, 바로 부의 정의이다.”
어떻게 안 쓸 수 있을까?
중요한 점은 필요한 곳에는 소비를 하되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꼼꼼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충동적이기도 했다. 작은 것들은 꼼꼼히 살피면서도 큰돈 나가는 데에는 필요하다는 생각만 있으면 그냥 구매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고는 크게 이용하지 못했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남의 눈을 의식해서나 충동적으로 하려고 할 때 그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너도 나도 있으니까 당연히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소비를 했다. 소비하기 전에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마음으로 알아차린 후 소비를 하도록 해야겠다.
이 책에는 20가지의 돈에 대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더 와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돈에 대해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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