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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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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태화강은 아름답고 주변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얼마 전 아아들과 태화루에 다녀왔답니다.

 

울산 태화루

 


 일단 간략한 설명을 붙이자면 이곳은 646년(신라 선덕여왕 12)에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울산의 태화루는 서라벌(신라의 수도)과 외부세계와 교통 하는 곳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전해지며 2014년 이곳에 건립되었습니다.

 

최고 전성기인 고려시대 주심포 양식으로 중건되었어요.
-정면 7칸, 측면 4칸, 팔작지붕
-배흘림기둥
이 특징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답니다.
 가는 길에 시원하고 크게 뻗은 태화강을 보니 속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태화강 국가정원 쪽에서 들어가시면 이렇게 탁 트인 태화루가 반겨줍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와보니 정말 오기 잘했구나 했어요.

사진 바로 옆에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대청 마루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한답니다. 여기 폐현수막을 이용한 신발주머니가 있어요.

분실 위험이 있는 신발은 여기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탁 트인 넓은 대청마루가 나옵니다~~~~~
이 날은 햇볕이 쨍쨍한 날이라 오는 길에 땀이 났었는데 여기 들어오니 바람과 선선한 공기,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태화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한참 사진도 찍고 경치 구경도 하다가 이런 곳에서는 시인은 시상이 떠오르고 음악 하는 분들은 절로 악상이 떠오를 듯하더군요.
수많은 선인들이 여기에서 노래하며 시와 글을 썼을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고요.^^
대청마루가 너무 좋아서 위아래 보다 보니 용과 학이 그려진 멋진 단청도 있었어요.

 

 



 

 

위쪽으로 보시면 태화루 중창기가 걸려있어요.

 

 

 단청 사이로 태화루 중창 상량문이 들어 있는 들보가 보이네요. 여기 들보안에 태화루 중창 상량문을 넣어 두고 후세에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역사적 정보를 담은 안내판이 있네요.

 

 

위치 안내도
정문으로 오시면 문화동이 있는데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은 출입금지네요.

 

 

 


동절기와 하절기 출입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관람시간이 다 되니 안내 방송이 나와 아쉬운 마음을 접고 나와야 했어요.

 

 

 


한 번 시간 내서 오시면 좋은 추억과 시간 여행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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